[취재N팩트] 정부, 리콜 대상 BMW 차 운행 자제 권고 / YTN

2018-08-03 3

어제도 달리던 BMW 차량에서 불이 났습니다, BMW 화재 소식을 거의 매일 전해드리고 있는데요.

소비자들의 불안이 커지는 가운데 국토부는 조금 전, 리콜 대상 차량 운전자들에게 운행을 자제하라고 권고했습니다.

취재기자와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이하린 기자!

BMW가 공식 리콜을 발표한 게 지난달 26일이었는데요, 그 이후에도 화재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죠?

[기자]
그렇습니다.

리콜 이후 발생한 화재 상황을 정리해 보면, 지난달 29일부터 어제까지 매일 한 건씩 발생했습니다.

올해 들어서만 30대 가까운 차에서 불이 났고, 특히 지난달 11건이 발생했습니다.

BMW가 리콜을 결정한 게 지난달 26일이었는데요, 사실 공식 리콜이 시작되는 건 오는 20일입니다.

그동안은 긴급안전진단이 실시됩니다.

쉽게 말해서 '리콜'은 위험 요인이 조금이라도 있다고 판단되는 모든 차종을 센터로 가져와서 그 요인을 제거하는 겁니다.

BMW의 경우 10만 6천여 대를 리콜하는데 10만 6천여 대에 들어있는 부품 등을 교체하려면 그만큼의 여유분이 있어야겠죠,

하지만 당장은 부족하니까 준비될 때까지 '긴급안전진단'이란 것을 실시하는 겁니다.

내시경 장치로 검사해서 당장 화재가 날 위험이 있다고 판단되면 즉시 작업을 하는 겁니다, 일종의 응급조치입니다.


그런데 그 안전진단을 받기도 쉽지가 않은 상황 아닙니까?

[기자]
제가 센터에 가보았는데 예상했던 대로 진단을 받으려는 차량이 줄지어 서 있었습니다.

통화량이 많아 전화연결조차 쉽지 않고 차를 직접 가지고 가도 대기 시간이 서너 시간을 넘었습니다.

휴가철이지만, 고속도로에 차를 몰고 나갈 수도 없다며 분통을 터뜨리는 소비자를 어렵지 않게 만날 수 있었습니다.

들어보시죠.

[BMW 차주 : 3~4시간 고쳐준다고 하는데 이후에도 불안함이 해결될 수 있을지는 미지수고요.]

[BMW 차주 : 날도 더운 이때 화재가 날까 걱정돼서 피서든 여행이든 장거리, 특히 고속도로에는 불안해서 못 갖고 다닐 거 같고….]


BMW는 EGR, 즉 배기가스 재순환장치의 모듈이 문제고, 이 모듈을 갈면 된다고 했는데 다른 의견도 많지요?

[기자]
차량 내부를 단순화시킨 그래픽을 보겠습니다.

BMW는 밸브와 쿨러 등 부품이 문제고, 이 부분을 교체하면 된다고 발표했는데

흡기다기관, 쉽게 말해 지금 보시는 엔진 커...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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